아드리안 곤잘레스(Adrián González)는 멕시코 출신의 전직 프로 야구 선수로, 주로 1루수와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그는 1982년 5월 8일 멕시코의 티후아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야구에 대한 재능을 보였다. 곤잘레스는 미국의 고등학교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후, 1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지명되며 프로 경력의 시작을 알렸다.
곤잘레스는 2004년 메이저 리그 데뷔 이후, 샌디에이고에서 여러 시즌을 보냈고, 그곳에서 그의 실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그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2006년에는 올스타 게임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이후 그는 여러 팀을 거치면서도 뛰어난 타격과 수비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곤잘레스는 201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 시즌 그의 활약으로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경험하게 되었으며, 곤잘레스는 1루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욕 메츠 등 여러 팀에서 뛰며 메이저 리그에서의 경력을 이어갔다.
곤잘레스는 그의 커리어 동안 다수의 개인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자신의 고향인 멕시코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올림픽 및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에서도 멕시코를 대표했다. 이러한 경력은 그를 국제 야구계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로 만들었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프로 야구 선수로서의 경기를 마무리한 곤잘레스는 은퇴 후에도 야구 관련 활동을 이어가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